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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계좌를 만들어봤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디폴트옵션.
이름도 어렵고, 설명은 더 어려워서 나한테 좋은건지 설정하면 안되는건지 헷갈리는데요!
사실, 이 디폴트옵션은 잠자고 있는 돈을 알아서 불려주는 좋은 제도랍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설정하지 않으면 수익이 없을 수도 있으니 제대로 알고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그럼, 디폴트옵션의 정확한 뜻과 함께 내 IRP계좌의 수익률을 제대로 낼 수 있는 디폴트옵션 활용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디폴트 옵션 뜻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계좌에 입금된 돈을 가입자가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돈을 운용해주는 기특한 제도입니다.
사전 지정 운용 제도인것이죠.
쉽게말하면,
가입자가 주기적으로 돈을 어떻게 운용할지 투자에 대해 관심이 없는 분들도 알아서 퇴직금이나 납입금을 불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쉽겠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설정만 잘 해두면 머리 아프게 고민할 일 없이 알아서 돈을 불려준다는데 안할 이유가 하나도 없겠죠?
그럼, 이렇게 나만 좋은 제도를
왜 기업의 이익이 중요한 영리적인 증권사나 은행에서 해줄까요?
이것은, 금융사의 이익이 아닌 정부의 사회적 책무로 국가적으로 운영되는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융사에서 비중있게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를 수 밖에 없죠.
이 좋은 제도는 사실, 한국에서만 적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이나 영국처럼 연금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제도로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적용하고 있는 것이죠.
선진국의 좋은 사례를 한국에서도 적용하여 실천하고 있는 것!
노후를 위해 IRP에 가입하는 국민에게 국가가 챙겨주는 선진적인 혜택이랍니다.
이것에 대한 이해없이 제대로 설정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연금수령할 때가 되면 엄청난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거의 초저위험으로 설정힌 사람과 연금 금액에서 훨씬 차이가 많이 나고, 수수료도 저렴해서 일반 계좌에서 투자하는 것보다도 훨씬 이득이죠.
아주 현실적으로 와닿게 얘기를 한다면,
주식에 투자한다면, 수익률이 아주 적은 주식에 투자하시겠나요,
조금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수익률이 좋은 주식에 투자하시겠나요?
그럼, 어떻게 설정해야 하면 나에게 가장 이득이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디폴트 옵션 설정하기
IRP계좌를 만들고 나면 디폴트 옵션을 설정하라는 안내를 보게 됩니다.
아래는 삼성증권에서 IRP계좌를 개설 완료하면 보게 되는 화면입니다.
디폴트 옵션 상품 지정은 의무사항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이렇게 정부에서는 국민의 노후를 위해 비교적 금액이 큰 퇴직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어떤 투자 유형인지 의무 적으로 지정하게 합니다.
내 유형에 맞춰서 관리해주겠다는 뜻인거죠.
디폴트 옵션 설정시 네 가지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 초저위험 : 말그대로 원리금을 보장하는 초저위험 상품에만 투자하는 유형
- 저위험 : 은행 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떄
- 중위험 : 너무 높은 위험은 피하고 싶은 경우
- 고위험 :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높은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
이때, 가볍게 여겨 초저위험을 선택하게 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실효성을 못느끼게 됩니다.
이 제도의 취지는 내가 잘 모르는 투자상품을 나의 투자성향에 맞춰서 투자해주겠다는 의미인데, 뭔지 모르고 초저위험을 선택하면 그저 은행 금리이자 정도만 받게되니까요.
물론, 은행 금리이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디폴트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그렇게 선택한 것이, 그리고 지나간 시간이 아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많게는 수익률이 20~30%정도 나기도 하는데, 퇴직금이나 납입금은 보통 액수가 크므로, 은행이자만큼 받는 사람과 나중에 그 금액이 엄청나게 차이나게 되겠죠?
그저 디폴트 옵션 관리를 잘했을 뿐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따로 투자한 주식보다 훨씬 많다면??
그럼, 디폴트옵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디폴트 옵션 관리방법
초기에 잘 몰라서 아무거나 선택했다고 해도 다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지정한 위험비중을 재조정하고,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변경해서 수익률을 지켜보는 것이 좋은데요.
디폴트 옵션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일반 투자상품보다 더 수수료가 저렴해서 비슷한 유형의 투자상품에 투자했을 때보다 훨씬 수익률이 높게 됩니다.
0.1%라도 수수료 차이가 엄청 큰 것 아시죠?
디폴트 옵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2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 하나. 옵트인, 옵트아웃 하기.
- 둘. 상품 만기시기를 확인하여 디폴트옵션 적극 활용하기.
디폴트 옵션은 옵트인, 옵트아웃을 할 수 있습니다.
용어만 어렵지, 사실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니랍니다.
- 옵트인 : 디폴트 옵션이 발동하기 전 대기기간없이 디폴트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
- 옵트아웃 : 디폴트 옵션이 적용된 후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
그러니까 미설정으로 인해 디폴트 옵션이 발동되는 기간을 줄여 수익률을 높이고, 내가 설정한 디폴트 옵션 상품의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수익률을 높인다는 것이죠.
또한, 만기후에도 초기와 똑같이 디폴트 옵션이 자동 적용되는데, 설정하지 않으면 초저금리로 운용되게 되기 때문에 이를 유의하고 디폴트옵션이 제대로 발동되도록 설정해두면 됩니다.
그러므로, 현재 IRP가입해둔 상태라면 내 디폴트 옵션 설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 수익률은 어떤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은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수수료까지 저렴하여 수익률이 커지게 되니 내 노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제도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IRP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어느 은행, 증권사가 좋을지 선택하기가 어려우실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IRP가입전, 알아두면 좋은 은행, 증권사별 수수료와 수익률, 이벤트까지 정리되어 있으니 쭉 읽어보시면 선택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